01 배-반입량 감소로 강세 판매부 2003-12-02 오후 2:12:25 1717 배 가격이 시장반입량 감소로 강세다.   지난 달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15kg 상품이 3만7500원에 거래돼 이달들어 꾸준히 3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예년보다 70%이상 높은 가격이다.   시장관계자에 따르면 이같은 강세는 전체적인 배 생산량은 물론 시장반입량도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배는 사과에 비해 지난 가을 태풍 `매미'''''''' 피해가 적은 편이지만 지난 봄 개화기 때 잦은 비로 착과율이 저조한데다 흑성병 발생으로 생산량이 감소했다. 게다가 지난달 말 저장작업이 완료돼 산지에서 출하량을 조절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이달들어 시장반입량은 80톤 내외로 유지돼 예년보다 40% 가량 줄었다.   현재 경기 안성·평택·오산, 충남 조치원 등 중부권에서 주로 출하되고 있으며 저장고에서 선별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상품성은 좋은 편지만 올해 흑석병 영향으로 특·상품 비중은 예년보다 20% 이상 감소했다.   이에 따라 소비도 예년보다 많이 둔화된 상태다. 반입량이 적다보니 그만큼 대과의 비중이 낮기 때문이다.   등급간 가격차도 심하게 벌어져 있다. 특품은 예년보다 두 배 가량 높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