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배추·대파 ‘약세 터널’ 채소3팀 2005-01-08 오전 11:46:39 1930 최근 양파는 예년 가격보다 소폭 오름세를 형성했으나 배추, 대파 등 주요 채소류 가격은 큰 폭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양파는 산지 저장물량 감소와 출하량 조절이 이뤄지면서 소폭 오름세로 돌아선 상태다. 반면 배추·대파의 경우 소비둔화로 예년가격의 절반 수준인데다 가을 배추 저장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해 상반기에는 약보합세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배추 5톤 상품 130만원 ‘약보합’ 대파 츨하량 많고 거래 부진 ‘저가’ 양파 중국산 반입 물량 ‘가격 변수’ 올 들어 배추 값은 지난해 연말과 마찬가지로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6일 현재 5톤 트럭 상품기준 130만원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품이 최고 150만원 선에 거래되지 않는 등 예년대비 차당 100만원 이상 떨어진 상태다. 신정 연휴로 구매량이 감소하고 지난해 연말에 밀렸던 물량과 전남산 월동배추가 겹쳐 출하돼 물량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여기에 출하예정물량인 노지산은 겉잎이 노랗게 변하는 등 상품성이 떨어져 값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달 배추 값은 약보합세가 전망된다.  출하예정물량이 많은 데다 중국산 수입김치의 유통이 지난달과 마찬가지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