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감자, 약세 떨치고 ‘상승시동’ ....... 판매부 2004-08-09 오후 12:49:22 1879 감자값이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6일 서울 가락시장에서는 감자 20㎏ 상품이 평균 1만8,250원에 거래돼 7월 하순에 비해 4,000원가량 올랐다. 출하량의 대부분도 1만6,000~1만7,000원에 거래되는 등 강세국면을 맞고 있다. 이는 예년 이맘때의 표준값에 비하면 7,000원 정도 높은 수준이다. 감자값은 7월 하순부터 각급 학교의 방학이 시작되면서 식자재업체의 수요 감소로 한동안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달 초부터 출하량이 크게 줄어든 데 힘입어 값이 다시 견고한 오름세로 돌아섰다. 주산지인 강원지역에서의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많지 않은 데다 최근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출하작업이 원활치 못하기 때문이다. 윤강남 농협가락공판장 경매사는 “강원산 감자의 작황부진과 연일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산지에서의 출하작업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요즘 가락시장의 하루 평균 반입량은 200~250t으로 7월 하순에 비해 30 이상 감소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소비는 다소 부진한 편이다. 김봉재 동화청과 경매사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식당 등 일반음식점뿐 아니라 일반 가정의 소비도 감소하고 있다”면서 “중도매인들도 재고 부담을 줄이기 위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