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쓰가루’ 반입량 적어 ‘고공행진’ ....... 판매부 2004-08-09 오후 12:46:30 2136 사과값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사과 〈쓰가루〉는 15㎏ 상품이 평균 3만8,000원 안팎에 거래됐다. 이는 2만7,000원 안팎이었던 예년 이맘때에 비해 40 정도 높은 값이다.크기별로 상품의 경우 40~49개들이는 5만5,000~5만8,000원, 50~59개는 3만8,000~4만2,000원, 60~69개는 2만7,000~2만8,000원에 거래됐다.강석근 서울청과 경매사는 “지난 4월 문경·안동·봉화지역 등 경북 내륙 산지에서 냉해가 발생했고, 조생종 재배면적도 줄었을 뿐만 아니라 올해 잦은 비와 바로 이어진 고온 등으로 작황도 예년만 못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며 “대과종과 소과종간 값 차이도 많이 나고 있다”고 말했다.앞으로 사과값은 소폭 조정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그동안 고온으로 인해 원활치 못했던 산지 출하작업이 사과값 강세에 따라 활발해지면서 시장 반입량이 조금 늘어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천호진 농협가락공판장 경매사는 “이번 주부터 경북·충북지역의 출하 물량이 조금 증가하면서 시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림세는 소폭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봉〉alpineur@nongmin.com 기자 [2004-08-09] 일자 농민 파일